일본 전통 회화의 평면적 미학과 현대 오타쿠 문화의 시각 언어를 결합한 무라카미 다카시의 대표 이론입니다.
"깊이보다 표면, 위계보다 평등”이라는 철학 아래,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 문화를 제시합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들은 전통 회화의 평면성과 현대 오타쿠 문화의 시각 언어를 결합해 밝고 경쾌한 이미지 속에 불안, 과잉, 소비문화의 양면성을 드러냅니다. 꽃 모티프와 카이카이·키키, 미스터 도브로 이어지는 캐릭터 세계는 순수미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슈퍼플랫' 미학이 지향하는 현대 일본 시각문화의 정체성과 감정의 층위를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20th anniversary re-edition
Creation is an eternal journey